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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결과 발표

2016.04.11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김종립)은 ‘2016년도 제18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KMAC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지수이며,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올해 K-BPI 조사는 소비재 81개, 내구재 45개, 서비스재 83개로 총 209개 산업군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그리고 Special Issue 부문인 ‘착한브랜드’, ‘NGO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조사가 각각 진행됐다.

소비재에서는 부라보콘(아이스크림), 정관장(건강식품), 해표식용유(식용유), 락앤락(밀폐용기), 피죤(섬유유연제), ESSE(담배), 크로커다일레이디(여성의류), 아로나민(종합영양제), 헤라 옴므(남성화장품) 등이, 내구재에서는 에이스침대(침대), 귀뚜라미보일러(가정용보일러), 신도리코(사무용복합기), Z:IN window Plus(창호재), 바디프랜드(헬스가전) 등이, 서비스재에서는 롯데백화점(백화점), 눈높이(초등교육서비스), 에스원(방범보안서비스), 신한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파리바게뜨(베이커리),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금호고속(고속버스), CU(편의점), 롯데면세점(면세점), KT(초고속인터넷서비스, IPTV, 인터넷전화, 국제전화), 롯데월드 어드벤처(테마파크), 신한은행(은행), 교촌치킨(브랜드치킨전문점), DHL(국제운송서비스)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산업군별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남녀 1만1,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조사를 통해 조사했다.

■ 2016 K-BPI의 주요 특징

NO.1 브랜드는 ‘생존’의 핵심

최근 우리 기업의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리스크의 홍수’다. M&A를 통한 갑작스런 신규 경쟁자의 출현, 노사갈등, 상품 하자 등 기업 내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2014년에는 세월호, 지난해에는 메르스, 올해 초에는 대북문제 등의 통제불가능한 사회적인 이슈에 이르기까지 대내외적 리스크에 둘러 쌓여 있는 것이 우리 기업의 현실이다.

올해 K-BPI 조사결과 기업들이 생존의 핵심 역할로서 No.1 브랜드 강화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리스크에도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는 No.1 브랜드의 든든한 뒷받침이 필요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백화점)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으며, 눈높이(초등교육서비스)는 컨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에스원 SECOM(방범보안서비스), 부라보콘(아이스크림), 파리바게뜨(베이커리), 정관장(건강식품) 등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 해표식용유(식용유)는 최고의 품질 제공에 주력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 ‘진정성’에 민감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진실성 혹은 진정성에 매우 민감하다. 이런 진정성에 기반해 소비자 신뢰를 쌓은 브랜드들이 돋보였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조건 없는 신뢰가 브랜드에도 통용된 것이다. 치열한 시장 경쟁 환경 속에 경쟁 브랜드의 공격적인 이벤트나 가격 할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신한금융그룹(금융지주(그룹))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신한카드 아름인(착한브랜드)는 도서관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 롯데슈퍼(대형슈퍼마켓)은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크로커다일레이디(여성의류)는 고객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금호고속(고속버스)은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꾸준한 투자가 No.1결실

시장은 늘 경쟁에 노출이 되어 있고, 블루오션 또한 언젠가는 레드오션으로 변하기 마련인데 결국 시장 No.1 브랜드로 올라서기 위한 승리의 원동력은 바로 꾸준한 투자에 있다는 것이 올해도 입증이 되었다. 경쟁 초기부터 꾸준하게 투자하고 이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누적적으로 경쟁력을 쌓아 올린 브랜드들이 No.1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올해도 나타났다.

대표적인 신규 No.1 브랜드로 신한은행(은행)은 2011년 브랜드전략부를 신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노력으로 18년 만에 1위로 올라 섰으며, CJ대한통운(택배서비스)은 12년 만에, DHL(국제운송서비스)은 3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투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브랜드로 신한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는 빅데이터를 통해 보다 고객에 적합한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고, 롯데면세점(면세점)은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래미안(아파트)는 다양한 접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롯데월드 어드벤처(테마파크)는 프로그램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고, G마켓(인터넷쇼핑몰), 락앤락(밀폐용기), CU(편의점), 헤라 옴므(남성화장품), ESSE(담배) 등은 소비자 기호를 파악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고, KT(초고속인터넷서비스, IPTV, 인터넷전화, 국제전화)는 앞선 기술력으로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고품질이 탄탄한 기초 형성

파워브랜드 가치를 형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는 고유의 품질 경쟁력에 있었다. 다른 요소들이 월등 하더라도 기반이 되는 품질에서 무너지게 되면 브랜드 신뢰에 타격을 입게 된다. 올해도 No.1 브랜드들의 최고 품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귀뚜라미보일러(가정용보일러), Z:IN window Plus(창호재)는 신기술 도입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신도리코(사무용복합기)는 앞선 기술력으로 전력 소모 효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 삼성 셰프 컬렉션(냉장고)는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을 냉동실에까지 최초로 구현하였고, 에이스침대(침대)는 기능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을 확대하고 있고, 아로나민(종합영양제), 바디프랜드(헬스케어) 등은 기능을 세분화하여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교촌키친(브랜드치킨전문점) 등은 다양한 맛에 대한 개발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고, 피죤(섬유유연제)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퍼퓸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본부 팀장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 캐쉬카우(Cashcow)가 되는 파워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또한 동시에 언젠가 소멸 될 캐쉬카우 브랜드를 대체할 차세대 파워브랜드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문의]
KMAC 마케팅본부 마케팅1팀 이기동 팀장, 방지현 치프 컨설턴트
Tel : 02)3786-0342,0376
E-mail : brand@kma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