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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않은 팬데믹 여파…파워 브랜드 지각변동 (매경, 2022)
2022.03.25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이사 사장 한수희)이 '2022년도 제24차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는 KMAC가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관리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올해 소비재 부문에서는 정관장(건강식품), 델몬트(주스), 아로나민(종합영양제), 락앤락(주방용품), ESSE(담배), 모닝글로리(종합문구), KCC페인트숲으로(친환경페인트) 등이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는 LG 트롬(드럼세탁기), LG 휘센(에어컨), 삼성 BESPOKE(냉장고), 귀뚜라미보일러(가정용 보일러), 세라젬(생활의료가전), 신도리코(사무용 복합기), 에이스침대(침대), 바디프랜드(헬스케어)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재 부문에서는 신한금융그룹(금융지주), 롯데면세점(면세점), 에스원(방범보안 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신한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대교 눈높이(초등교육 서비스 및 유아교육 서비스),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롯데월드 어드벤처(테마파크), 신한카드 아름人(착한브랜드), 월드비전(구호개발단체(NGO))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1위 브랜드로 나타났다.
올해 K-BPI 주요 특징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계 브랜드(Marginal Brand)'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우유' '퍼시스' '코웨이(비데)' 브랜드파워가 3년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 위기가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시장 내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킬 것 같던 브랜드가 어느 순간 소비자 선택에서 도외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K-BPI 조사 결과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1위 역전 비율(13.6%)로 증명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1위 자리에서 3년 연속 경쟁력이 하락한 '한계 브랜드' 비중이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1위 브랜드가 속한 산업군은 전체 227개 중 17개(약 7.5%)에 달했다. 한계 브랜드는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한 경우 순위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실물경제에서도 시장 내 점유율(M/S) 변동이 일어나 기업 성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뜻한다. 이러한 브랜드는 현재 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실물 경기 하락으로 인한 브랜드 투자 위축이 브랜드 경쟁력 하락을 가져왔고, 시장 내 치열한 경쟁 브랜드가 존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22년 K-BPI 두 번째 특징은 역대 2번째로 높은 역전 비율을 기록한 점이다. 22년 만에 참이슬을 꺾은 처음처럼, 유니클로를 앞지른 토종 브랜드 SPAO가 대표적인 역전 브랜드다. 올해 조사 결과에서 칠성사이다는 '대한민국 오리지널 탄산음료, 맑고 깨끗한 이미지 포지셔닝'을 통해 지난 21년간 탄산음료 시장의 브랜드파워 1위를 지켜오던 코카콜라를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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